허리디스크 환자의 커블체어 와이더 및 그랜드 후기

먼저 장기간에 걸친 허리디스크 환자임을 밝힙니다. 아직도 장시간에 걸쳐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서서 타거나 안좋은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하면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요. 사실 이 커블체어 사용한지는 굉장히 오래 됐습니다. 햇수로 치면 한 3년 넘은거 같아요.

이렇게 오래 사용하고도 최근 사무실에서 와이더를 쓰다가 그랜드로 바꾸고 집에서도 허리가 아픈 것 같아서 집에서는 와이더 제품을 사서 다시 사용하고 있네요. 그리고 최근 허리가 아프다고 하신 장인어른 선물용으로도 또 추가로 구매했고요. 이렇게 커블체어 전도사가 될 정도로 사용하는 이유가 있겠죠?

1. 커블체어 허리 디스크 환자인 나에게 좋아.

모든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좋다는 말은 감히 하기는 어렵겠는데 커블체어 많은 후기에서도 디스크 환자들이 커블체어에 앉고 허리가 편해졌다는 말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커블체어를 안쓰고 앉으면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다가 커블체어를 놓고 앉으면 허리 통증이 사라지면서 바로 시원해집니다.

2. 커블체어 와이더 vs 그랜드 비교 차이점

와이더보다 그랜드가 확실히 크기가 좀 더 크죠. 그래서 장시간 앉을때는 그랜드가 좀 더 편하거든요. 그래서 사무실은 그랜드, 집에서는 와이더를 놓고 써보고 있습니다.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은 와이더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자 보세요. 와이더는 허리 받쳐주는 쪽이 모여있고 그랜드는 벌어져있잖아요? 그래서 엉덩이를 비롯해서 와이더가 좀 타이트하긴 한데 그만큼 허리를 눌러주는 느낌이 있어서 시원하고 강하게 지지해주는 느낌이 납니다. 근데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쪽이 빨리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오래 쓸때는 의자에서 사용하다가 뺏다 꼈다를 반복하고 있고요. 사무실에서는 그랜드를 써서 그런가 그냥 쭉 놓고 사용합니다.

3. 커블체어 운전할때도 사용해보니 좋더라.

운전할때는 사용해볼 생각을 못하다가 운전할때 허리 통증이 커서 운전할때 가져가서 사용해보니 왠걸. 허리 통증이 확연히 줄더군요. 원래 운전 30분만 해도 허리를 아파했었는데 얘는 30분을 해도 안한것처럼 통증이 줄어들어서 앞으로 운전을 할때마다 가지고 다닐 예정입니다.

운전 시 사용할만한 보조 의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가장 뒤에 붙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유아 카시트처럼 붙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용을 안해서 오는 제 허리 통증이 너무 컸기 때문에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도 생각하고요.

4. 커블체어 단점

장점만 있는 제품이 있을까요? 당연히 단점도 있을텐데요. 엉덩이가 아픕니다. 아무래도 그랜드보다 작은 와이더에서 더 두드러지는데요. 엉덩이가 너무 불편하다면 쿠션을 위에 하나 대고 사용해야 할텐데요. 그렇게 되면 안그래도 높이가 올라가는데 더 높이가 올라가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경험해보고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사놓고 진열만하게 될테니까요. 직장인이라면 사무실에 사용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잠깐 부탁해서 앉아보면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