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협 소설가 김용(金庸)의 대표 3대 연작 무협 소설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를 통칭하는 말. 수백 년의 시대를 가로지르는 방대한 강호 세계관과 영웅들의 서사시를 다룬다.
중화권의 대문호 김용(金庸)이 집필한 대표적인 3대 연작 무협 소설인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를 통칭하는 용어. 남송 말기부터 몽골의 원나라 지배기를 거쳐 명나라가 건국되는 수백 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강호 무림의 인물들이 역사적 격변과 얽히며 펼쳐지는 장대한 영웅 서사시이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고려원 출판사에서 《영웅문(英雄門)》이라는 제목(1부: 영웅문, 2부: 대협전, 3부: 의천도룡기)으로 번역 출간되어 수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대한민국 무협 소설 대중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사조삼부곡은 앞선 작품의 인물과 무공, 문파가 다음 작품으로 계승되는 긴밀한 연속성을 지닌다.
| 작품명 | 시대적 배경 | 핵심 주인공 | 서사적 중심 주제 |
|---|---|---|---|
| 《사조영웅전》 (射鵰英雄傳) | 남송 말기 (13세기 초) | 곽정(郭靖), 황용(黃蓉) | 순박한 청년 곽정이 강호 고수들의 가르침을 받아 대협(大俠)으로 성장하고 몽골·금나라와의 전쟁 속에서 양양성을 지키는 국방 서사. |
| 《신조협려》 (神鵰俠侶) | 남송 후기 (13세기 중반) | 양과(楊過), 소용녀(小龍女) | 곽정의 안티테제이자 반항아인 양과와 스승 소용녀의 16년에 걸친 사회적 금기를 넘어선 지고지순한 사랑과 신조(神鵰)와의 인연. |
| 《의천도룡기》 (倚天屠龍記) | 원나라 말기 (14세기 중반) | 장무기(張無忌), 조민(趙敏), 주지약(周芷若) | 곽정과 황용의 사후 수백 년 뒤, 천하를 호령하는 두 보물 ‘의천검’과 ‘도룡도’를 둘러싼 문파 간 암투와 명교(明教)의 원나라 항쟁. |
사조삼부곡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가장 대표적인 무림 설정은 화산논검(華山論劍)을 통해 선정되는 강호 최고 고수 집단인 천하오절(天下五絶)과 전설의 비급들이다.
사조삼부곡은 소설뿐만 아니라 중화권 TV 드라마와 영화로 수십 차례 리메이크되며 시대를 초과한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았다.